오픈AI 상장이 결국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9월 12일 포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상장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며 2026년 상장 가능성을 사실상 접었습니다. 이 발언 직후 오픈AI 지분을 가진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하루 만에 11.6% 떨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오픈AI 상장 시점과 연기 이유, 기업가치, 상장 전 오픈AI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 소프트뱅크 주가와 마이크로소프트에 미치는 영향, 투자 체크포인트를 차례로 정리합니다.
오픈AI 상장 핵심 요약 — 30초 브리핑
| 항목 | 내용 |
|---|---|
| 상장 여부 | 비상장 (2026년 상장 없음) |
| 예상 시점 | 2027년 이후, 분기 미정 |
| 최근 기업가치 | 1조 4,000억 달러 수준에서 투자 협상 중 (9월 말 보도) |
| 직전 확정 가치 | 8,520억 달러 (2026년 3월 투자 유치 기준) |
| 주요 주주 | 마이크로소프트 약 27%, 소프트뱅크 약 13% |
오픈AI는 챗GPT를 만든 회사로, 지금은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 기업입니다. 그래서 국내 증권사 앱에서 오픈AI 주식을 검색해도 나오지 않습니다. 상장 전까지 개인투자자는 오픈AI 지분을 가진 상장사를 통해서만 간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시장은 올해 하반기 오픈AI 상장을 기대했습니다. 일부 보도는 9월 상장과 기업가치 1조 달러를 거론했고,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이 기대로 5월에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그러나 올트먼의 발언으로 이 기대가 한꺼번에 꺼졌습니다.
챗GPT의 주간 이용자는 수억 명에 이르고, 기업용 서비스와 개발자용 API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성장성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오픈AI에 투자할 방법을 찾는 검색이 1년 사이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렇다고 오픈AI 상장이 취소된 것은 아닙니다. 회사는 시점을 2027년 이후로 미뤘을 뿐이고, 상장을 위한 준비 자체는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연기 이유와 그 사이 관련 종목의 움직임입니다.
오픈AI 상장 언제? — 2026년 무산, 2027년 이후로
현재까지 나온 정보로는 오픈AI 상장은 빨라야 2027년입니다. 올트먼은 구체적인 분기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 기업이 상장하려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심사를 받아야 하므로, 신고서 제출 소식이 실제 일정을 가늠하는 첫 신호가 됩니다.
신고서는 비공개로 먼저 낼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기업이 신고서를 비공개로 제출해 심사를 받다가, 상장 몇 주 전에 공개하는 방식이 흔합니다. 따라서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정확한 일정을 알기 어렵고, 관련 보도에 따라 주가가 출렁일 수 있습니다.
상장 준비 과정도 복잡합니다. 오픈AI는 원래 비영리 단체로 출발했고, 2025년 10월에야 영리 법인인 ‘오픈AI 그룹 PBC’로 구조를 바꿨습니다. 공익법인 형태라 일반 기업과 달리 주주 이익과 공익 목적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상장 방식도 관심사입니다.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새로 모을지, 기존 주주의 지분 일부를 파는 방식일지에 따라 소프트뱅크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얻는 이익이 달라집니다. 이 부분은 증권신고서가 공개돼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배구조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비영리 재단인 오픈AI 재단이 약 26% 지분과 이사회 지명권을 갖고 회사를 통제합니다. 상장 후에도 재단이 통제권을 유지하는 구조라, 일반 주주의 권리가 어디까지 보장될지가 투자자의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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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IPO 연기 이유 — 안전성 명분과 적자·인프라 부담
올트먼이 공식적으로 내세운 오픈AI IPO 연기 이유는 AI 안전성입니다. 그는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가 제안한 AI 개발 속도 조절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분기마다 실적 압박을 받는 상장사가 되면 안전보다 속도를 우선하게 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시장은 돈 문제도 함께 봅니다. 오픈AI의 연 환산 매출은 올해 초 약 250억 달러에서 여름에는 400억 달러 이상으로 늘었지만, 컴퓨팅 비용이 더 빠르게 늘어 대규모 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현금 소진액은 약 270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인프라 계획도 흔들렸습니다. 오픈AI는 9월 20일 인프라 투자 목표를 1조 4,000억 달러에서 6,000억 달러로 낮췄습니다. 적자 폭과 투자 계획이 크게 바뀌는 시기에 상장하면 공모가를 높게 받기 어렵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구글의 제미나이가 기업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면서, 오픈AI의 기술 우위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매출 대부분이 챗GPT 구독에서 나오는 구조도 상장 심사에서 따져 볼 대목입니다.
금리 환경도 부담입니다. 연준이 9월 16일 기준금리를 올렸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5%를 넘었습니다. 금리가 높으면 먼 미래의 이익에 기대는 성장주의 가치가 낮게 평가되기 때문에, 초대형 공모에는 불리한 환경입니다.
오픈AI 기업가치 — 1,570억에서 1조 4,000억 달러로
오픈AI 기업가치는 2년 사이 5배 넘게 뛰었습니다. 2024년 10월 투자 유치 때 1,570억 달러였던 가치는 2025년 3월 3,000억 달러, 같은 해 10월 직원 지분 매각 때 5,000억 달러로 올랐습니다.

가장 최근 공식 가치는 2026년 3월 1,220억 달러를 투자받으며 인정받은 8,520억 달러입니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포지글로벌에서는 9월 21일 기준 약 8,940억 달러 수준에서 거래됐습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올랐습니다. 블룸버그는 9월 29일 오픈AI가 기업가치 약 1조 4,000억 달러를 기준으로 최소 300억 달러를 새로 조달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장을 미룬 대신 비상장 상태에서 몸값을 한 번 더 높이는 셈이며, 협상은 초기 단계라 조건은 바뀔 수 있습니다.
1조 달러 이상에 상장하면 역사상 손꼽히는 대형 상장이 됩니다. 공모 금액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은 2019년 사우디 아람코의 약 294억 달러입니다. 오픈AI가 지분의 일부만 공모해도 이 기록을 넘볼 수 있어, 상장 당일 시장 전체의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가치는 매출의 30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이익을 내는 빅테크의 주가매출비율이 10배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습니다. 상장 시장에서 이 가치를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매출 성장과 적자 축소에 달려 있습니다.
또 하나의 1조 달러 IPO 후보 →
오픈AI 주식 사는 법 — 상장 전 간접 투자 방법 3가지
오픈AI 주식을 지금 직접 사는 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 미국의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은 적격 투자자만 이용할 수 있고, 국내 개인투자자는 접근이 어렵습니다. 대신 아래 세 가지 방법으로 간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 방법 | 종목·시장 | 특징 |
|---|---|---|
| 마이크로소프트 | MSFT (미국 나스닥) | 지분 약 27%, 가장 쉬운 방법 |
| 소프트뱅크그룹 | 9984 (도쿄증시), SFTBY (미국 장외 ADR) | 지분 약 13%, 오픈AI 민감도 가장 큼 |
| 상장 후 매수 | 미국 증시 (상장 예정) | 2027년 이후, 공모 참여는 사실상 어려움 |

가장 손쉬운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입니다.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 계좌로 바로 살 수 있고, 오픈AI 지분 가치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사업이 함께 받쳐 줍니다. 대신 오픈AI 가치 변화가 주가에 주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오픈AI에 더 직접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소프트뱅크그룹이 있습니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서 일본 주식으로 살 수 있습니다. 미국 장외시장 ADR은 거래량이 적어 매매 가격이 불리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세금도 미리 알아 두어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소프트뱅크 같은 해외주식은 매매차익에 대해 연 250만 원을 공제한 뒤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배당금에는 현지에서 원천징수된 세금이 붙고, 환율 변동도 수익률에 영향을 줍니다.
상장 뒤에는 미국 주식처럼 매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 공모주 청약은 국내 개인투자자가 참여하기 어렵고, 초대형 기술주는 상장 첫날 가격이 크게 출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장 직후 추격 매수보다 첫 실적 발표 이후를 기다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소프트뱅크 주가 — 오픈AI 지분 13%와 9월 11.6% 급락
소프트뱅크 주가는 오픈AI 소식에 가장 크게 반응하는 종목입니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누적 646억 달러 투자를 약정했고, 지분율은 약 13%입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도 자금 조달을 책임지는 의장사입니다.
그래서 오픈AI 상장 연기 소식이 나온 뒤 첫 거래일인 9월 14일,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장중 최대 13%, 종가 기준 11.6% 떨어졌습니다. 7월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이었습니다. 반대로 5월에는 상장 기대감에 나흘 만에 60% 급등하며 시가총액 40조 엔을 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빚입니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 투자금을 마련하려고 118억 7,000만 달러 대출을 받는 등 차입을 늘렸습니다. 오픈AI가 상장하면 지분을 담보로 돈을 조달하기 쉬워지지만, 상장이 늦어지면 그만큼 자금 부담이 커집니다.
손정의 회장의 과거 투자 이력도 함께 봐야 합니다. 알리바바 투자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공유오피스 위워크에 대한 투자는 대규모 손실로 끝났습니다. 한 회사에 거액을 집중하는 투자 방식은 성공하면 수익이 크지만 실패하면 그룹 전체가 흔들린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소프트뱅크는 반도체 설계 회사 ARM 홀딩스의 대주주이기도 합니다. ARM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어 ARM 홀딩스 주가 역시 소프트뱅크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줍니다. 소프트뱅크에 투자한다면 오픈AI와 ARM 두 자산을 함께 사는 셈입니다.
코파일럿·오픈AI 협력 분석 →
마이크로소프트 — 오픈AI 최대 주주가 받는 영향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최대 외부 주주로, 2025년 10월 구조 개편 이후 약 27%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지분 가치는 약 1,350억 달러로 평가됩니다. 오픈AI 가치가 1조 달러를 넘어서면 이 지분 가치도 함께 커집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에서 오픈AI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시가총액이 수조 달러에 이르는 회사라, 오픈AI 상장 여부보다 애저 클라우드 성장률과 AI 설비투자 규모가 주가를 더 크게 좌우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오픈AI 의존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앤트로픽과도 협력 관계를 맺어, 코파일럿 등 자사 서비스에 여러 회사의 모델을 쓰고 있습니다. 오픈AI 한 곳의 성패에 회사 전체가 좌우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셈입니다.
오픈AI 상장 연기가 마이크로소프트에 꼭 나쁜 소식만은 아닙니다. 오픈AI는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대형 고객이고, 두 회사는 2032년까지 지적재산권 사용 계약을 유지합니다. 상장 시점과 관계없이 협력 관계는 이어집니다.
오픈AI 상장 수혜주와 투자 체크포인트
오픈AI 상장의 직접 수혜주는 지분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와 소프트뱅크그룹입니다. 간접 수혜주로는 오픈AI에 GPU를 공급하는 엔비디아, 데이터센터를 짓는 오라클, 메모리를 공급하기로 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꼽힙니다.
| 체크포인트 | 확인 방법 | 의미 |
|---|---|---|
| SEC 증권신고서 제출 | 미국 SEC 공시·언론 보도 | 실제 상장 일정의 첫 신호 |
| 오픈AI 매출·적자 | 투자 유치·언론 보도 | 상장 가치 판단 근거 |
| 소프트뱅크 차입 | 소프트뱅크 분기 실적 (11월) | 자금 부담과 주가 변동성 |
| 미국 금리 | FOMC 회의 | 공모 시장 분위기 |
투자자라면 세 가지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SEC 증권신고서 제출 소식입니다. 둘째, 오픈AI의 매출 성장과 적자 축소 속도입니다. 셋째, 11월 소프트뱅크 실적에서 드러날 차입 규모입니다.
개별 종목이 부담스럽다면 ETF도 방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비중이 큰 나스닥100 ETF를 사면 오픈AI 생태계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픈AI가 상장한 뒤 지수에 편입되면 ETF를 통해 자연스럽게 담을 수도 있습니다.
계좌 개설·환전·거래시간 총정리 →
오픈AI 상장 기대만 보고 관련주를 사는 것은 위험합니다. 상장 뉴스에 따라 주가가 크게 오르내린 소프트뱅크 사례처럼, 기대가 꺾이면 하락도 빠릅니다. 관련 종목의 본업 실적을 함께 확인하고, 한 종목에 몰아서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픈AI 상장 자주 묻는 질문
오픈AI 상장은 언제 하나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9월 12일 2026년 상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빨라야 2027년이 될 전망이며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오픈AI 주식을 지금 살 수 있나요?
오픈AI는 비상장 기업이라 국내 개인투자자가 직접 살 수 없습니다. 지분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나 소프트뱅크그룹 주식으로 간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오픈AI 기업가치는 얼마인가요?
2026년 3월 1,220억 달러 투자 유치 때 8,520억 달러로 평가받았습니다. 9월 말에는 약 1조 4,000억 달러 가치로 30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는 협상이 보도됐습니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왜 떨어졌나요?
소프트뱅크는 오픈AI 지분 약 13%를 가진 대주주입니다. 오픈AI 상장이 2027년 이후로 미뤄지자 투자금 회수와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로 9월 14일 11.6% 하락했습니다.
소프트뱅크 주식은 어떻게 사나요?
국내 주요 증권사의 해외주식 서비스에서 일본 도쿄증시 종목(9984)으로 살 수 있습니다. 미국 장외시장 ADR(SFTBY)도 있지만 거래량이 적습니다.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반드시 다양한 자료를 확인한 뒤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재무 데이터 출처: OpenAI, Microsoft IR, SoftBank Group IR

DART 공시와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국내와 해외 주식 종목을 분석합니다. AI·반도체·방산·조선 등 테마별 관련주 리서치와 ETF 비교 정보를 제공합니다